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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마지막 집회 "재벌 구속" vs "대통령 러브레터"

사회

연합뉴스TV 1월 마지막 집회 "재벌 구속" vs "대통령 러브레터"
  • 송고시간 2017-01-21 15:28:37
1월 마지막 집회 "재벌 구속" vs "대통령 러브레터"

[앵커]

오늘 1월의 마지막 주말집회가 열립니다.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13차 촛불집회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과 재벌 총수 구속을 요구합니다.

덕수궁 대한문에선 탄핵 기각을 촉구하는 단체들의 집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네, 덕수궁 앞 대한문에 나와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기각을 촉구하는 단체들의 집회 본행사가 지금 막 시작됐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계속 늘어나 지금은 대한문 앞을 넘어 서울 광장가지 채워가고 있습니다.

흩날리는 눈발 속에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연신 흔들며 애국국민과 대한민국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 등이 연사로 오르는데 박 대통령의 탄핵심판 대리인을 맡은 서석구 변호사도 3주 연속 참석했습니다.

본집회에 앞서 사전 행사들이 진행됐는데요.

오늘은 불교도 등이 참여하는 호국불교법회로 그 막을 올렸습니다.

또 '100만통의 러브레터'라는 주제로 집회 참가자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직접 쓴 엽서와 편지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엽서와 편지들을 한 데 모아 박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할 계획입니다.

오후 4시부터는 한국은행, 숭례문을 거처 태블릿PC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의미에서 중앙일보 본사 앞까지 행진합니다.

당초 청와대 방향으로도 행진을 신청했지만 경찰은 촛불집회 행진코스와 겹친다며 집회를 제한했습니다.

[앵커]

설 연휴를 앞두고 1월 마지막 촛불집회가 광화문 광장에서 예정돼 있죠.

오늘 집회 계획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네.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오늘로 13번째를 맞이했습니다.

"내려와 박근혜 바꾸자 헬조선"을 주제로 열리는 설맞이 촛불집회는 대통령의 즉각퇴진과 헌재의 조기 탄핵 그리고 재벌 총수 구속 수사도 요구할 계획입니다.

지금 막 용산참사 8주기를 추모하며 철거민과 노점상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시작됐고 5시에는 릴레이 헌법 낭독회 등의 사전 행사가 준비돼 있습니다.

본집회가 열리는 오후 6시에는 중소상인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주제발언도 이어집니다.

행진은 오후 7시반부터 9시까지 기존 청와대와 총리공관, 헌재 외에 SK와 롯데 본사, 태평로 삼성 본관 앞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서울 도심 속 집회 주요 구간마다 차벽과 경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대한문 앞에서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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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