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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9 '수면관리'…"30분씩 일찍 자야"

사회

연합뉴스TV 수능 D-9 '수면관리'…"30분씩 일찍 자야"
  • 송고시간 2016-11-08 09:35:05
수능 D-9 '수면관리'…"30분씩 일찍 자야"

[앵커]

수능시험이 일주일 남짓 남았습니다.

이때부터는 제대로 된 수면을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수능일 컨디션과 직결되기 때문인데 어떤 방법으로 수능 전날까지 수면 관리를 해야할지 김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전 8시 40분부터 9시간 동안 치러지는 수능시험은 고도의 집중력과 사고력이 필요합니다.

수능 당일 컨디션이 매우 중요한데 컨디션은 전날 숙면을 취했느냐 여부와 직결됩니다.

전문가들은 수험생 숙면의 관건은 크게 두가지로 봅니다.

늦어도 자정에는 잠을 자야 하는 것, 또 오전 6시에는 일어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수면 패턴은 하루이틀 사이에 바뀌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

새벽까지 공부해왔다면 지금부터라도 하루에 30분에서 1시간씩 잠자리에 드는 시간을 앞당겨 적어도 수능일 사나흘 전부터는 자정에 잠들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신원철 /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 "하루에 30분에서 1시간을 일찍 자는 연습을 해서 최종적으로 밤 12시 쯤 잠들어서 6시간 수면을 취하고 오전 6시에 일어나서 2시간 정도 깨어있으면…좀더 집중하고 본인이 기억했던 것을 실력으로 잘 발휘하지 않을까…"

밤 12시에 잠들도록 '생체 시계'를 조정했다면 기상 시간은 오전 6시로 정해야 합니다.

시험장 입실이 끝나는 오전 8시 10분, 의식이 완전히 잠에서 깨는 각성상태가 되려면 기상 시간으로부터 2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최소한 6시간은 푹 자야 하는 이유는 기억력과도 관련됐습니다.

기억을 보존하고 기억의을 질을 높이는데 필요한 '렘수면', 즉 꿈을 꾸는 시간대는 주로 새벽인 것이 이유입니다.

등굣길 햇빛을 받으며 걷거나 점심 식사 후 햇빛을 쬐면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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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