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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나라' 칠레는 원격의료 황금시장…"IT 한국이 의료공백 메운다"

[앵커]

칠레는 국토가 좁고 긴 나라로 유명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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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준한 산악지대까지 많아서 병원과 멀리 떨어진 의료 취약지역이 많다고 하는데요.

한국의 IT 기술을 접목한 첨단 의료기기가 칠레의 원격의료 시장을 파고든다고 합니다.

김지헌 특파원이 칠레 의료 엑스포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의료 엑스포 현장입니다.

전시관에 차려진 한국 부스에 현지 관계자들이 몰렸습니다.

원격의료를 주제로 코트라가 개최한 포럼에선 빈자리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칠레는 국토가 남북으로 4천km가 넘고 동서로는 200km가 채 되지 않습니다.

인구 밀집도가 낮은 데다가 사막, 빙하, 산맥 등 접근이 어려운 지역이 많습니다.

원격의료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이유입니다.

<백승현 / 아이센스 법인장> "칠레가 가진 지리적 특성상 환자와 병원들 간 거리가 멀기 때문에 저희 제품이 가진 기능으로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남미에서 경제가 가장 발전한 칠레 시장을 통해 주변 국가들로 진출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장현 / MMA코리아 대표> "칠레 시장은 우리나라의 90년대 병원 수요와 비슷한 시장입니다. 기존 병원 수요에 병원 시설 고급화 및 대형화가 추진되고 있어서 신규 시장 진출하기에 상당히 용이합니다."

<권준섭 / 코트라 산티아고 무역관 차장> "(칠레와의) 의료 교류를 통해서 한국의 이미지 제고와 양국 우호 증진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구 반대편 칠레에서 한국의 첨단 의료 기술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칠레 산티아고에서 연합뉴스 김지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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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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