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 수영구 지하철 망미역에서 에스컬레이터 보수작업 중이던 작업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하부 레일에 다리가 낀 30대 작업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수영구 광안동의 망미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3일) 오후 7시 10분쯤 망미지하철역사 에스컬레이터에서 보수작업 중이던 30대 남성이 추락해 레일 하부에 다리가 끼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30대 이 씨는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절단기로 레일을 제거한 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 조치 이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1시간 앞서, 서울 지하철 3호선 교대역에서도 열차가 고장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서울메트로는 3호선 오금행 열차의 출입문이 고장나 현장에서 긴급 수리를 시도했지만,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승객을 모두 하차시킨 뒤 기지로 이동시켰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열차가 15분간 교대역에 정차하면서 후속 열차가 늦어지는 등 주말 지하철 이용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어제 저녁 11시 50분쯤, 부산 사하구 다대포항의 테트라포드 위에서 낚시하던 35살 정 모 씨가 3미터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약 40분 만에 정 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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