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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20]
[앵커]
기록적인 폭염으로 낙동강에서는 녹조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낙동강에 서식하는 물고기가 사라지면서 어민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보나 PD입니다.
[리포터]
경남 창녕군 박진교 인근 낙동강 본류입니다.
컵으로 강물을 뜨면 녹차라떼보다 더 진한 녹조라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낙동강은 온통 녹색으로 변했습니다.
강변은 푸른색 조류 덩어리 범벅입니다.
강 한가운데로 나가봤습니다.
어부가 걷어올린 어망엔 물고기 한 마리 없습니다.
<성기만 / 어부> "4대강 사업 이후에 낙동강에는 물고기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금 이렇게 계속 나간다면 어민들은 생계에 위협을 많이 받을 것 입니다."
환경 당국도 주기적으로 수질 검사를 하며 녹조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뙤약볕에도 시료 채취를 하느라 분주합니다.
<이창언 / 낙동강유역환경청 수생태관리과 감시방제팀장> "진작 모니터링은 계속적으로 실시하고 있고 조류차단막 설치 등을 통해 최대한 남대류가 유입되지 않도록 그렇게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강바닥을 쇠파이프로 찍어 확인해봤습니다.
바닥엔 모래 대신 시커먼 펄 범벅입니다.
정부는 펄스 방류 등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녹조 피해 우려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보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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