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명실공히 가장 강력한 K팝 그룹으로 자리한 빅뱅이 데뷔 10주년을 맞았습니다.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영화와 콘서트 등으로 팬들을 만나고 있는데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K팝의 위력을 알린 빅뱅의 10년을 김종성 기자가 되돌아봤습니다.
[기자]
2006년 8월19일 YG패밀리 10주년 콘서트에서 데뷔전을 치렀던 5명의 청년 빅뱅.
1집 '거짓말'을 시작으로 지난해 메이드 시리즈까지, 셀 수 없이 많은 히트곡을 배출한 빅뱅은 K팝의 인기를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확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2009년 8월 문을 연 빅뱅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600만 명에 누적 조회수는 28억 뷰에 달하고 아이돌 그룹으로는 유일하게 유튜브에서 1억 조회수를 돌파한 뮤직비디오도 4편이나 갖고 있습니다.
이듬해 첫 월드투어에 나선 빅뱅은 그해 80여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지난해 두 번째 월드투어에서는 두 배 가까운 15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아 갈수록 높아지는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이같은 인기는 엄청난 수익으로 이어져 지난 한 해 4천400만 달러를 벌어들여 미국 최고 수입을 기록한 마룬5를 뛰어넘었습니다.
지난 10년간 크고 작은 사고를 겪기도 했지만 뛰어난 프로듀싱을 갖고 있는 지드래곤을 비롯한 멤버 각자의 매력을 뿜어내며 최고 한류스타의 위치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탑을 시작으로 멤버들의 군 복무가 향후 빅뱅 활동의 가장 큰 복병.
하지만 멤버들과 그들의 팬은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해외 팬> "사랑해요. 빅뱅."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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