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정태진 국제범죄정보센터 정책위원>
최근 발생한 인터파크 해킹 사건이 북한 정찰총국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그동안 우리 언론사나 금융당국, 또 국가 기반시설을 목표로 사이버 테러를 벌인 것과 비교하면 또 다른 공격 양상을 보인 건데요.
정태진 국제범죄정보센터 정책위원과 관련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1> 북한이 '사이버 부대'까지 두고 있을 만큼 해킹 실력이 뛰어나다는 얘기는 많이 알려졌는데요. 실제 북한 해커들의 능력은 어떤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나요?
<질문 2> 최근 발생한 인터파크 해킹 사건도 북한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경찰 당국은 판단했는데요. 어떤 근거 때문인가요?
<질문 3> 그동안 북한은 주로 우리 국가 기반시설이나 금융, 또 언론사를 상대로 사이버 테러를 벌여왔는데요. 이번엔 쇼핑몰 사이트에서 개인정보를 유출했단 말이죠? 이전과 다른 형태의 사이버 공격인데, 이렇게 수법을 달리한 이유가 있을까요?
<질문 4> 지난 2월에 있었던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해킹도 북한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죠? 그땐 어떤 방식이었습니까?
<질문 5> 해킹범은 인터파크 측에 30억 원어치의 비트코인을 요구했다고 하는데요. 왜 현금이 아닌 비트코인이었을까 이 부분도 궁금한데요?
<질문 6> 공식 화폐가 아니기 때문에 감독 기관도 없고, 거래자의 신원도 노출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범죄에 주로 활용된다는데, 막을 방법은 전혀 없는 건가요?
<질문 7> 일단 해커가 요구한 비트코인은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만약 북한의 소행이 맞다면, 유출된 개인정보를 어떻게 악용할지 이 부분도 많이 우려가 됩니다. 어떤 가능성들을 생각해볼 수 있을까요?
<질문 8> 여기에 최근 사이버 인질극으로 불리는 '랜섬웨어'도 기승이라구요? 워낙 신종 용어가 많이 나오다 보니 생소한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은데, 랜섬웨어 기술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시죠.
<질문 9> 기술이 발전할수록 사이버 공격 형태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런 해킹 공격을 피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지 주의 사항을 알려주신다면요?
지금까지 정태진 국제범죄정보센터 정책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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