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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비업체가 사고차량 부품값 21억원 허위청구
[연합뉴스20]
[앵커]
사고차량을 정비업체에 맡기실 경우 정비내역 꼼꼼히 살피셔야 하겠습니다.
대형 특수차량을 주로 취급하는 한 정비업체가 교환하지도 않은 부품값까지 보험금을 청구해 7년 동안 20억원 넘게 챙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정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로 정비업체에 맡겨진 대형 화물차의 기어 변속장치입니다.
정비업체는 변속장치를 통째로 바꿨다며 1천만원 가까이를 보험사에 청구했지만 거짓이었습니다.
250만원짜리 변속장치 틀만 새 것으로 바꿨을 뿐 나머지는 손도 대지 않았습니다.
이 업체는 이런 식으로 2009년부터 290대에 가까운 사고 차량을 정비하면서 보험금 21억원을 허위로 청구해 챙긴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내 대표 자동차업체의 서비스센터이자 애프터서비스 1등급 지정도 받은 곳이지만 운전자 안전은 안중에 없었습니다.
<윤대권 / 차량기술법인 기술사> "실제 안전과 관련된 브레이크라든가 조향장치에 관한 것도 부품이상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브레이크나 조향장치에 대한 정비를 잘못하게 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경찰은 안 모 씨 등 이 정비업체 간부 3명을 상습 사기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안 씨는 정비업체 바로 옆에 부품 대리점까지 차려놓고 범행을 이어왔습니다.
<김용일 / 충남천안서북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특장차 정비업체 대표가 부품 대리점을 같이 운영하면서 실제로 납품받지 않은 부품을 납품받은 것처럼 꾸며 허위로 보험금을 청구한 것입니다."
한 보험사 대물보상 담당자도 1천만원을 받고 보험금 허위청구를 눈감아 준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다른 보험사 직원들도 이번 사건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
[연합뉴스20]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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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차량을 정비업체에 맡기실 경우 정비내역 꼼꼼히 살피셔야 하겠습니다.
대형 특수차량을 주로 취급하는 한 정비업체가 교환하지도 않은 부품값까지 보험금을 청구해 7년 동안 20억원 넘게 챙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정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로 정비업체에 맡겨진 대형 화물차의 기어 변속장치입니다.
정비업체는 변속장치를 통째로 바꿨다며 1천만원 가까이를 보험사에 청구했지만 거짓이었습니다.
250만원짜리 변속장치 틀만 새 것으로 바꿨을 뿐 나머지는 손도 대지 않았습니다.
이 업체는 이런 식으로 2009년부터 290대에 가까운 사고 차량을 정비하면서 보험금 21억원을 허위로 청구해 챙긴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내 대표 자동차업체의 서비스센터이자 애프터서비스 1등급 지정도 받은 곳이지만 운전자 안전은 안중에 없었습니다.
<윤대권 / 차량기술법인 기술사> "실제 안전과 관련된 브레이크라든가 조향장치에 관한 것도 부품이상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브레이크나 조향장치에 대한 정비를 잘못하게 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경찰은 안 모 씨 등 이 정비업체 간부 3명을 상습 사기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안 씨는 정비업체 바로 옆에 부품 대리점까지 차려놓고 범행을 이어왔습니다.
<김용일 / 충남천안서북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특장차 정비업체 대표가 부품 대리점을 같이 운영하면서 실제로 납품받지 않은 부품을 납품받은 것처럼 꾸며 허위로 보험금을 청구한 것입니다."
한 보험사 대물보상 담당자도 1천만원을 받고 보험금 허위청구를 눈감아 준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다른 보험사 직원들도 이번 사건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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