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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2폰 결제 첫 선…현금 없는 사회 성큼

경제

연합뉴스TV 폰2폰 결제 첫 선…현금 없는 사회 성큼
  • 송고시간 2016-05-11 07:44:50
폰2폰 결제 첫 선…현금 없는 사회 성큼

[앵커]

별도의 결제단말기 없이 스마트폰 끼리 서로 갖다 대면 결제되는 폰2폰 결제가 시범서비스에 들어갔습니다.

그동안 카드 결제가 힘들었던 많은 업종들에 적용할 수 있어 현금 없는 사회로의 진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주유소.

주유가 끝나자 직원이 신용카드 결제단말기가 아닌 스마트폰으로 주유비를 받습니다.

스마트폰과 스마트폰을 갖다 대 결제하는 이른바 폰2폰 결제 기술인데 국내에 처음 선보였습니다.

특히 주유소에서는 결제단말기가 삼성페이 등 간편결제와 호환이 되지 않았었는데 이런 문제도 해결됐습니다.

<김선민 / 서울 개나리주유소 팀장> "최근에 각종 간편결제가 많이 나와서 고객분들이 사용하고 싶어하는데 주유소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결제들이 가능해지면서…"

현재 이 주유소에서만 시범운영 중이지만 연내 다른 업종으로 확대될 전망.

특히 수백만원의 비용 때문에 신용카드 결제단말기 구입을 망설이던 영세상인들과 배달업종, 대리운전 기사 등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안과 관련한 우려도 나오지만 암호화된 정보를 주고 받는 방식이라 되려 더 안전하다는 설명입니다.

<조기만 / 한국NFC 본부장> "폰2폰 결제의 경우에는 휴대전화에 카드번호 등 정보가 남지 않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 등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핀테크 기술만큼 현금 없는 사회도 한걸음씩 다가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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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