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북의 승부처인 전주 병의 판세가 국민의당의 녹색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요동치고 있습니다.
지난달 조사에서는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이 국민의당 정동영 후보를 앞섰는데, 2주 만에 오차범위 내에서 판세가 역전됐습니다.
송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재선 도전에 나선 더민주 김성주 후보와 4선 타이틀로 정치 재기를 노리는 국민의당 정동영 후보.
선거 초반만 해도 현역인 김 후보가 철벽 방어에 나서며 우위를 점했는데 정 후보가 무섭게 맹추격했습니다.
2주 전 여론조사에서는 김 후보를 찍겠다는 유권자가 42.2%로 정 후보보다 10%포인트 가량 앞섰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정 후보를 찍겠다는 사람이 41.1%로 38.8%의 지지율을 얻은 김 후보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습니다.
당선 가능성도 지난 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오차범위를 넘어 앞섰는데 이번엔 정 후보가 5%포인트 가량 우위를 차지했습니다.
호남 내 국민의당 지지율이 반등하면서 정 후보의 경쟁력도 동반 상승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 이 지역의 국민의당 지지도는 2주 전 22.9%였지만, 그 사이 10% 포인트 넘게 상승하며 오차범위 내에서 더민주를 앞섰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지지 후보가 없다거나 응답을 거부한 비율이 15%가 넘어 막판까지도 승패 예측은 불가능하단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송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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