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0년째 표류하던 경기도 용인테크노밸리 개발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용인 최초의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설 경기도 용인시 이동면 용인테크노밸리 사업부지입니다.
내후년까지 이 일대 84만㎡에 전기, 전자, 바이오 등 첨단업종 기업이 대거 입주하게 됩니다.
용인시와 한화도시개발, 한화건설이 공동출자한 특수목적법인 경기용인테크노밸리가 사업을 전담하게 됩니다.
지난 2006년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추진하다 재정난으로 포기하는 바람에 우여곡절 끝에 10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정찬민 / 경기 용인시장> "오랜 숙원 사업인 산업단지가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단지가 조성되면 6천700여개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1조 원 가까운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됩니다."
산업단지 앞으로 왕복 4차선 국도가 통과하고 경부와 영동고속도로와도 가까워 교통여건이 좋습니다.
이 때문에 토지분양을 위해 사전홍보를 한 결과 76개 기업이 이미 가입주계약을 마쳤습니다.
<박동일 / 경기용인테크노밸리 대표이사> "교통이 편리하고 주변에 동탄2신도시 같은 택지개발지구와 대학들이 산재해 있어서 생산 및 연구인력 확보가 쉽고 또한 출퇴근이 편리…"
용인테크노밸리는 상반기 중으로 토지보상을 마치고 하반기 쯤 착공됩니다.
용인시는 지역 최초의 산업단지가 완공되면 아파트 위주의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활력이 넘치는 경제중심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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