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능이 75일밖에 안 남았는데요.
집중력을 키워주고 피로를 풀어주는 지압점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왕지웅 기자입니다.
[기자]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책을 놓을 수 없는 수험생들.
집중력이 떨어지고 피곤함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땐 손가락으로 혈자리를 눌러주는 지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남동우 /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교수> "지압점이라는게 결국 우리 한의사들이 침을 놓는 혈자리입니다. 그래서 경락상의 어떤 특정한 점을 자극을 해서 증상을 없애준다던지 집중력이나 머리를 맑게 해주는 그런 효과를 가지는 게…"
스트레스로 인해 속이 안 좋을 땐 엄지와 검지 사이에 있는 합곡혈을 눌러주는 게 좋습니다.
또 편두통이 심할 땐 태양혈과 찬죽혈, 사죽공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생리통에는 부과혈과 환소혈이 좋은데 쌀을 한 톨 올려놓은 후 반창고를 붙인 후 눌러주면 더욱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남동우 /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교수> "관자놀이에 있는 태양혈을 자극해주면 머리가 맑아지고 그다음에 눈썹 안쪽 끝에 있는 찬죽혈이라고 있습니다. 이 부위도 마찬가지로 눌러주면 도움이 됩니다. 다음에 어깨에서 가장 높은 부위에 있는 견정혈이라는 부위를 눌러주시면 학생들이 공부하면서 구부정한 자세로 오랜 시간 있다 보니까 어깨랑 목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는데 그 근육을 풀어줘서 머리를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유용한 지압점을 기억해두면 피로를 줄이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 왕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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