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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현장점검] 대한민국 관광 산업의 미래

경제

연합뉴스TV [정책 현장점검] 대한민국 관광 산업의 미래
  • 송고시간 2015-07-18 11:37:39
[정책 현장점검] 대한민국 관광 산업의 미래

[앵커]

정책 현장점검 시간입니다.

메르스 사태의 확산으로 국내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관광산업은 정부에서 유망서비스업으로 지목할 정도로 우리 경제의 신 성장동력으로 기대 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관광산업 활성화 현장을 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2012년 천만 명을 넘어선 이후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에 비해 관광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류광훈 /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사> "2016년까지 12,000실 정도의 숙박 시설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숙박 시설은 관광의 기본적인 시설이기 때문에 조속히 확충되어야 하고요. 다음으로는 국제적 매력도 (제고와) 국민이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과 상품의 개발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정부는 지난 1월 7차 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부족한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복합리조트 2개 정도를 추가적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복합리조트란 여러 분야의 시설들을 집약하여 비즈니스, 레저, 엔터테인먼트 등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관광시설입니다.

마카오의 베네시안 리조트,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샌즈가 대표적입니다.

<서원석 / 경희대 호텔경영학과 교수> "싱가포르에 복합리조트가 생긴 이후에 싱가포르의 경제성장률도 올라갔고요. 관광객 숫자도 증가했고 전반적인 경제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했죠."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의 복합리조트가 이곳 인천 영종도에서 첫 삽을 떴습니다.

2017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한류를 접목시켜 차별화된 복합리조트를 건설 할 예정입니다.

<이상현 / 파라다이스세가사미 상무> "사실 외국인들이 인식하는 것만큼 저희가 한류 공간을 느낄 수 있는 집약된 곳이 많지가 않습니다. 저희 파라다이스 시티는 K아트, K패션, K푸드와 같은 한류 문화를 원스톱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영종도 복합리조트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고용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승주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 "저희가 기대하는 효과는 일단 일자리 창출에서 가장 큰 파급효과가 큰 사업이라고 저희가 판단하고 있어요. 한 개의 복합리조트 사업당 직간접적인 고용창출이 3만 명 정도 예상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추진하고 있는 두 개 사업만 보더라도 5만 명에서 6만 명 정도의 직간접적인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고 추가적인 사업자들을 유치해서 추진 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추가 복합리조트 건설을 위해 한 곳당 1조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우리나라가 동북아시아의 관광 허브로 부상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인포맥스 김대도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