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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심부전 환자들의 돌연사를 주의해야 합니다.
계단을 오를 때 호흡이 곤란하다면 심부전을 의심해야 한다는데요.
환절기 건강한 심장을 유지하는 방법, 김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 30대 남성은 환절기 돌연사가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감기로 기침을 하면 숨이 멎을 것만 같기 때문입니다.
<30대 심부전 환자> "환절기 때 감기가 꼭 걸려서 기침을 많이 해요. 심할 경우 토할 정도까지 기침을 해요."
심장의 펌프기능에 문제가 생겨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는 심부전을 겪고 있습니다.
10년전 발생한 고혈압이 심부전을 일으켰습니다.
이처럼 고혈압, 당뇨, 협심증 등 관상동맥질환은 심부전을 일으키는 원인인데 특히 30~40대 남성에게서 발병이 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젊었을 때부터 고혈압, 당뇨 등 심부전의 원인 질환을 잘 예방하는 게 중요합니다.
심부전이 있다면 특히 환절기에 감기를 조심해야 합니다.
감기는 심부전에 합병증을 일으켜 자칫 돌연사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돌연사를 막으려면 감기, 또 체온 저하로 인한 혈압 상승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박지영 /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심장내과 교수> "의사와 자주 만나면서 혈압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또 이런 환절기에는 감기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예방 접종을 철저히 하면서 평소에 손씻기를 습관화하고 몸을 항상 따뜻하게 하고 그런 식으로 몸 관리를 하면 돌연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심부전의 흔한 증상은 호흡곤란이어서 계단만 오르더라도 과도하게 숨이 찬다면 심부전을 의심해야 합니다.
뉴스Y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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