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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중년 남성들에서 요로결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옆구리가 심하게 아프면, 요로결석을 의심해야 합니다.
방치하면 신장까지 망가질 수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신장, 요관, 방광처럼 소변을 만들고 저장하고 배출하는 곳에 생긴 돌, 요로결석입니다.
요로결석이 소변 흐름을 막아 한쪽 신장이 부풀어올랐습니다.
쌀 한 톨 만한 것부터 지름이 2cm가 넘는 것까지 다양한데 작은 크기의 요로결석은 소변과 함께 배출됩니다.
요로결석을 겪어본 사람들은 '칼로 배를 찌르는 듯한 통증이다' 이렇게 말을 합니다.
특히 요즘같은 여름철 중년남성에게서 빈발하고 있습니다.
여름철은 땀을 많이 흘려 몸안의 수분이 줄어 요석결정이 소변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딱딱한 돌로 변하기 쉽습니다.
지난해 요로결석으로 진료받은 인원 28만명 중, 중년 남성 비율은 31%, 세명 중 한명이었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아 응급실에 가서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탁근 /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비뇨기과 교수> "아프지 않는 결석도 있거든요. 그런데 이걸 모르고 지내면 신기능 저하가 돼 순간적으로 신부전에 빠질 수도 있어요. 이런 것들이 장기적으로 오게 되면 신장 기능이 아주 저하돼서 우리가 신기능을 손실할 수 있습니다. 요로감염의 위험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신결석을 한번이라도 진단을 받았다면 철저히 관찰을 하고 추적 관찰하고....."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비뇨기쪽 합병증뿐 아니라 신장이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받습니다.
재발이 잘 되는 만큼 소변의 농도가 진해지지 않도록 하루 2리터의 물을 마시는 게 좋습니다.
뉴스Y 김지수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