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경찰청은 부산 시내 오피스텔 등지에서 50억원대 불법 카지노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40대 A씨 등 업주 2명을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일당과 손님 40명 등 60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작년 4월까지 부산의 한 오피스텔 등에 50억원대 불법 카지노 도박장을 차려놓고 게임용 칩을 현금으로 환전해 주며 판돈의 10%를 수수료로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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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일반음식점으로 업종을 신고해 겉으로는 합법적인 홀덤펍으로 꾸몄지만 실제로는 불법 도박장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조직폭력배 등을 동원해 카카오톡이나 SNS 광고를 통해 손님을 모집했고, 도박장 안팎에 CCTV를 설치해 신원이 확인된 사람만 입장시키며 단속을 피했습니다.
단골손님들 직업은 조직폭력배, 주부, 동물병원 수의사, 장례지도사 등으로 다양했습니다.

불법 파워볼 도박장도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도박장소개설 등 혐의로 운영자인 50대 여성 B씨를 구속 송치하고 종업원 1명과 도박참여자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파워볼은 5분마다 추첨하는 공 6개에 적힌 숫자들이나 그 합을 맞추면 당첨금을 지급하는 합법적 복권으로 정식 영업을 위해서는 경찰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B씨는 2023년 9월부터 2024년 6월까지 부산의 한 가정주택에서 이런 파워볼을 모사한 인터넷 중계 화면을 방송하면서 20억원대 도박장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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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휘훈(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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