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항공엔진 국산화와 무인기 개발을 위해 두산에너빌리티와 기술 협력에 나섭니다.

대한항공은 오늘(16일)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에서 항공엔진 및 무인기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남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장과 고민석 두산에너빌리티 GT개발 담당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항공기 체계 개발을, 두산에너빌리티는 항공엔진 개발을 담당하며 공동 연구 및 기술 교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대한항공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항공엔진의 국산화 기반을 다지고, 무인기 체계 경쟁력을 높일 방침입니다.

김경남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장은 “엔진 국산화는 항공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수적인 과제”라며 “두산에너빌리티를 포함한 국내 엔진 개발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은 현재 국내 최대 무인기 개발사로,소형 타격무인기부터 대형 중고도 무인기까지 다양한 모델을 운영 중입니다.

앞으로 항공기 개발, 생산, 성능개량, 정비 등 전 주기 분야에서 기술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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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강(kimsoo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