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경북 의성에서 나흘째 확산 중인 대형산불이 사방으로 번지며 곳곳에 대피 명령이 내려지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후 3시 50분쯤 단촌면 구계리에 산불이 번지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 승려 등 관계자 20여명이 대피했습니다.
단촌면 일대에는 이날 오후 3시 20분쯤부터 대피령이 발령됐습니다.
또 오후 4시 15분쯤에는 '단촌면 모든 주민과 등산객은 단촌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대피하라'는 명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번 산불로 의성 서북 방면에 있는 안사면사무소도 모두 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불이 사방으로 번지며 안사면사무소와 인근 농협 건물이 탄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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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idealtype@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