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서울에서만 수도 계랑기 동파 피해 신고가 수십 건 접수됐습니다.
서울 아리수본부는 어제(9일) 새벽 5시부터 자정까지 수도 계량기 동파 신고 34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동파 피해는 서울 노원구, 강북구, 도봉구를 담당하는 북부수도사업소 관할 지역이 21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피해가 주로 아파트와 상가에 집중됐다"며 "방풍창이 없는 복도식 아파트나 상가는 수도 계량기함이 외부로 노출돼 상대적으로 동파에 취약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어제(9일) 오전 9시부터 올겨울 처음으로 수도 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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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