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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와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내년 오피스텔 기준시가가 올해보다 소폭 내려갑니다.
오늘(31일) 국세청이 고시한 '2025년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 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전년보다 평균 0.3% 하락했습니다.
올해 4.77% 하락한 데 이어 2년 연속 하락세입니다.
반면 외국인 관광객 등 유동 인구 증가에 힘입어 내년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는 평균 0.51% 올랐습니다.
1㎡당 기준시가가 가장 높은 오피스텔은 서울 강남구의 '아스티(ASTY) 논현'으로 1,596만7천원이었습니다.
직전까지 5년 연속 전국 오피스텔 최고가였던 '더 리버스 청담'은 내년 1,285만4천원으로 4위로 내려갔습니다.
서울 강남구의 '논현동 상지카일룸 M'(1,482만6천원)과 '더 포엠(THE POEM)'(1,351만2천원)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고, 5위는 서울 강남구 '더 헤븐리치'(1,179만3천원)입니다.
상위 1∼5위 가운데 '더 리버스 청담'을 제외하고는 모두 신축 오피스텔입니다.
상업용 건물은 서울 송파구의 '잠실주공5단지 종합상가'가 2,594만8천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올해 1위였던 서울 종로구 동대문종합상가 D동(2,381만5천원)은 2위로 내려왔습니다.
이어 서울 종로구 동대문종합상가 B동(1,954만3천원), 서울 송파구 올림픽훼밀리타운 아파트 상가1(1,925만2천원), 서울 강남구 은마상가 A동(1,848만8천원) 순이었습니다.
기준시가는 상속·증여세와 양도소득세를 매길 때 시가를 알 수 없는 경우 활용됩니다.
취득세·재산세, 종합부동산세, 건강보험료 등 사회보험료 부과에는 활용되지 않습니다.
고시된 기준시가는 국세청 홈택스에서 열람할 수 있습니다.
정다미 기자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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